학교관련
[스크랩] ★ 내 아이가 성폭력 당했을 때 `이것만은 하지마세요`
스므스
2010. 7. 6. 15:51
[앵커멘트]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아동 성범죄, 경찰에 신고된 것만 해마다 1,00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성범죄를 막으려면, 또 혹시나 내 아이가 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부모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바로 흥분하는 것입니다.
놀라고 당황한 나머지 아이를 야단치기까지 합니다.
이럴 경우, 아이는 죄책감을 갖고 말문을 닫을 우려가 높습니다.
[인터뷰:우경희,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
"어머니들이 '내가 너 거기 거기 가지 말라고 했는데, 너 그렇게 하지 말라그랬는데,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랬는데' 그걸 이야기하면서 아이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면 아이들이 이제 내가 잘못했구나..."
당시 상황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것도 금물입니다.
아이가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려 또 한번 괴로워하는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이렇게 했니?" 라는 식의 유도질문으로 아이가 사실과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아이를 씻기거나 옷을 갈아입혀서 증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합니다.
성폭력 피해 예방교육은 상황극을 통한 체험방식이 적합합니다.
어린이들은 말로 듣는 것보다 실제 몸으로 익힌 것을 더 잘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아동 성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는 '방과후 홀로 남겨진 아이들'을 위한 대책도 시급한 과제입니니다.
[인터뷰:제현우, 전지협 제주지부장]
"이들이 부모가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동안 부모를 대신한 성인의 보호아래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난 3년 동안 경찰에 접수된 아동 성폭력 피해는 해마다 1,000건이 넘습니다.
어린이가 평생 짊어져야 할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모의 안정적인 대처와 함께 사회적인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아동 성범죄, 경찰에 신고된 것만 해마다 1,00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성범죄를 막으려면, 또 혹시나 내 아이가 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부모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바로 흥분하는 것입니다.
놀라고 당황한 나머지 아이를 야단치기까지 합니다.
이럴 경우, 아이는 죄책감을 갖고 말문을 닫을 우려가 높습니다.
[인터뷰:우경희,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
"어머니들이 '내가 너 거기 거기 가지 말라고 했는데, 너 그렇게 하지 말라그랬는데,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랬는데' 그걸 이야기하면서 아이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면 아이들이 이제 내가 잘못했구나..."
당시 상황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것도 금물입니다.
아이가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려 또 한번 괴로워하는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이렇게 했니?" 라는 식의 유도질문으로 아이가 사실과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아이를 씻기거나 옷을 갈아입혀서 증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합니다.
성폭력 피해 예방교육은 상황극을 통한 체험방식이 적합합니다.
어린이들은 말로 듣는 것보다 실제 몸으로 익힌 것을 더 잘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아동 성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는 '방과후 홀로 남겨진 아이들'을 위한 대책도 시급한 과제입니니다.
[인터뷰:제현우, 전지협 제주지부장]
"이들이 부모가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동안 부모를 대신한 성인의 보호아래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난 3년 동안 경찰에 접수된 아동 성폭력 피해는 해마다 1,000건이 넘습니다.
어린이가 평생 짊어져야 할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모의 안정적인 대처와 함께 사회적인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출처 : 더불어
글쓴이 : 더불어 dudgn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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